본문 바로가기
경제뉴스

입주전망지수로 보는 부동산 전망 2023

by 브라보언니 2023. 5. 12.

입주전망지수가 5개월째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는 뉴스에서 이례적인 부동산 하락세라고 했는데, 뉴스와는 다르게 전국 주택시장은 회복 기대감이 서서히 비추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입주 전망지수를 가볍게 보면서 부동산 전망 2023을 살펴보겠습니다.

 

 

입주전망지수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즉, 주택 사업을 하는 부동산 관련 업체를 상대로 입주가 늘어날 것 같은지, 아닌지에 대한 모니터링 조사를 한 것을 100을 기준으로 지수화한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개업공인중개사들과 건설업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것이죠. 

 

100을 기준으로 웃돌면 입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고, 이하면 그 반대의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입니다.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가장 예민하게 느끼는 사람들일 테니 부동산 공부를 하거나 시장의 흐름을 읽을 때 참고 할만한 부분입니다. 

 

부동산 전망 2023

3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이 6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각종 규제 완화와 금리 안정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입주전망지수는 5개월째 상승하며 시장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큰 수치는 아니지만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4월 전국 아파트입주전망지수는 84.7로 3월 80.2 대비 4.5 포인트 상승했고, 수도권도 71.0에서 79.1 포인트로 상승했습니다. 광역시도 많이 개선됐는데 75.4였던 지수가 89.3으로 13.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작년 11월 46.3이었던 것에 비하면 어느 정도 부동산 침체 바닥을 다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을 정도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시장전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주택시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인한 경제위기의 여파로 가격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금리로 인한 주택구입자금 대출가구와 건설사의 자금순환 문제가 주택시장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서울 경기 수도권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타지방에 비해 가격이 덜 떨어진 부분이 있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3기 신도시 본청약이 시작되면 어느 정도 공급부족에 의한 주택가격 상승압력도 크게 둔화될 예정입니다. 결국 하반기로 갈수록 하락세는 둔화될 뿐 당분간 반등은 어려워 보입니다.

 

오늘은 입주전망지수로 보는 부동산 전망 2023을 살펴봤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경체 위기가 현실화됨에 따라 향후 몇 년간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 진정되고 경기가 살아날 때까지 열심히 시드머니를 모으면서 시장을 지속적으로 바라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댓글